듣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치유된다?
최근 재미있는 책 한 권을 읽었습니다. 듣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행운의 소리'라는 책입니다. 책을 읽어야 했다고 해야 할까요? 들었다고 해야 할까요? 이 책은 여덟 개의 차크라를 활성화 시켜 전체적인 균형을 이루면서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7일 치유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행운의 소리를 통하여 자신의 마음과 몸을 모두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필자는 책을 읽기 전에 책 속에 담겨져 있는 CD를 꺼내서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행운의 소리를 들으면서 책을 한 장씩 넘겼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책을 읽어 왔지만, 다른 책과 다르게 왠지 모르게 가볍게 읽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 찌든 나의 몸과 마음을 행운의 소리를 통하여 치유해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행운의 소리, 7일 치유 프로그램을 통하여 가장 먼저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마음이 병들면 몸이 아프게 된다는 말이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말합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몸에 치명적인 병도 만들게 되고 정신적으로도 상당한 고통을 안겨 줍니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이 언급하고 있는 차크라(chakra)의 뜻은 신체의 여러 곳에 있는 정신적 힘의 중심점 가운데 하나를 뜻합니다. 생소한 단어지만, 차크라를 통하여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이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책을 처음 받았을 때에는 왠지 모르게 거리감이 느껴진 것은 사실입니다. 마치 지금까지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종교를 만났다고 해야 할까요? 아마도 이 책을 처음 접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와 같은 반응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면서 이 책이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것들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행운의 소리를 통하여 몸과 마음이 치유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책에서 전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른 결과가 전해지겠지요. 그러나 차크라와 책에 쓰여져 있는 여러 가지 조언을 통하여 내 마음을 다스리고 진정한 나 자신을 찾아가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개인이 느끼는 행복은 아마도 너무나 다를 것입니다. 행복을 바라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며, 행운은 자신에게 절대 오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스스로 노력도 해보지 않고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이미 몸과 마음이 쇠약해진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행복한 생활을 살아가고 싶다고 원하기 이전에 행복을 찾아 헤매고 있는 자신의 마음 소리부터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행운의 소리는 일본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인 요시모토 바나나를 비롯하여 유명인들에게 영감을 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책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책에서 말하고 있는 본질과 가르침을 깨닫게 된다면 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필자는 행운의 소리를 읽으면서 내 마음을 진정시키고 뒤돌아 보는 방법을 배운 것 같습니다. 꼭 차크라가 아니더라도 본인 스스로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스리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