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아파트공개? 연예인 내집자랑이 불편한 이유!
개그맨 김주현이 100평대 자신의 집을 공개하여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하여 럭셔리 하우스를 공개한 후,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명에 가까운 그가 TV에 출연한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기사화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는 자체가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쇼핑몰 홍보인가?
사실 김주현은 개그맨으로서는 무명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서는 거의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얼굴을 봐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이 있으니 말입니다. 그가 출연한 개그프로그램 자체도 큰 인기를 얻지 못했으니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는 여성 쇼핑몰의 성공으로 이 집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한 편으로는 쇼핑몰 홍보를 위한 기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티즌들의 화제가 된 후 쇼핑몰은 트래픽 초과로 접속까지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으니 말이죠.
럭셔리 집 공개, 위화감 조성
요즘처럼 어려운 경제난국에 이런 럭셔리한 집을 공개하여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은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부러움이 위화감을 조성하게 되고 많은 네티즌은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합니다. 신혼집을 옥탑방에서 시작하여 쇼핑몰 성공으로 100평대 럭셔리 하우스에 살게 되었다고 말을 했지만, 꼭 이렇게 자신의 집을 공개하면서 성공을 운운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의 아파트 공개에 대한 기사를 보면 대부분 '럭셔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사 자체가 지나친 호사스러움을 보여주고 위화감 조성을 부추기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예인들의 집공개는 이제 마케팅의 하나의 수단이 된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지나친 마케팅이 사업으로 성공하기 위하여, 연예인이 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아마 좋게보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자신의 성공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