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본리동 달서시장(달서종합시장)의 역사!
대구 본리동 달서구에 있는 달서시장은 1985년 문을 열었습니다. 대구 달서구가 조금씩 발전하던 시기에 문을 열었는데, 옛날에는 달서구가 허허벌판이었다고 하지요. 달서시장은 대구 달서구 본리동에 투택이 하나둘씩 들어서면서 시장이 형성되었는데요. 한 때 달서시장 주위의 주택 단지들이 재개발에 들어서면서 손님이 끊여, 시장 전체가 없어질 위기에 놓였지만, 시장 상인들의 노력으로 다시 본리동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달서시장의 달서(達曙)라는 뜻은 밤을 새움, 자지 않고 밤을 새우다라는 뜻으로 달서구의 달서에서 이름을 따와서 지은 시장입니다. 밤이 새도록 불이 꺼지지 않고 번화한 시장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달서시장의 특징은 시장 전체가 아파트에 둘러쌓여 있다는 것입니다. 재개발 후, 아파트가 생기면서 현재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주로 달서시장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달서종합시장은 여느 시장과 마찬가지로 인심이 가득하고, 시장 상인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시장입니다. 달서시장에는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상점들과 물건들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대구 본리동을 대표하는 시장인 만큼 앞으로도 더욱 번창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달서시장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무척 깔끔한 시장이라는 것입니다. 상점의 간판들을 모두 예쁘게 통일하여 통일감을 주었고, 시장을 이용하는 상인들이 간판을 보고 상점을 찾을 수 있도록 깔끔하게 안내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시장이 더럽고, 지저분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달서시장은 정말 깔끔하게 잘 정리정돈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이용하는 분들 역시 무척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달서시장은 자가용을 주차할 공간도 많이 있으니, 주차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대구 달서구 본리동의 전통 시장을 찾는다면 달서시장을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전통시장의 인심을 달서시장에서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본리동에 거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과 함께 달서시장에서 전통시장의 재미와 묘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