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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도서

욕심을 버리면 행복해진다 - 심플하게 산다


욕심을 버리면 행복해진다 - 심플하게 산다

'심플하게 산다' 제목에서부터 무언가가 와닿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동양적인 아름다움에 빠져서 1970년대 말부터 일본에서 살기 시작한 프랑스 출신의 저자 도미니크 로로가 지은 책인데요. 일본에 사는 프랑스인이 지은 책이라서 그런지 일본인들의 생각과 성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인들이 추구하는 단순하고, 심플한 삶 역시 저자가 추구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인생의 핵심을 심플함에서 찾고 아무리 풍족해도 만족하지 못하는 이 시대의 역설을 지적한 책입니다.


심플한 삶이란 적게 소유하는 대신에 삶의 본질과 핵심으로 통하는 것을 뜻합니다. 말 그대로 복잡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라 단순하면서 쉬운 것 즉, 핵심이 되는 것만 찾고 추구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심플하게 생각하는 것과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심플한 삶이라는 적게 소유하는 대신에 삶의 본질과 핵심으로 통하는 것을 뜻하지만, 복잡한 삶이란 욕심을 가지고 부당함과 편견, 악취미, 낡은 습관 등에 얽매여서 개인 스스로 힘든 삶을 선택하는 것과 같습니다.


책에서는 우리의 삶을 물건과 몸, 마음 세부분으로 나누어 인간의 일생을 이루는 모든 것을 살펴보고 있는데요. 이 세가지가 우리의 일생을 이루는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외면에서 내면으로 향하는 심플한 삶을 알려주는 동시에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실천하면서 깨달은 예리한 성찰과 도움이 될 만한 조언들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일수록 욕심은 더욱 커져가고, 마음은 더 복잡해지고 타인을 비난하거나 간섭하며, 스스로 힘든 삶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으로 인하여 마음만 괴로워질뿐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그 어떤 것도 없습니다.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질 수 있으나 마음은 병폐해지고 더 힘든 삶을 살게 되는 것이지요.

어느 순간 우리의 인생은 욕망으로 가득차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욕심과 욕망을 버리고 몸과 마음의 감정을 풍요롭게 만들고 정신적으로 성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법정스님의 무소유가 생각이 났는데요. 추구하는 것이나 생각이나 비슷한 점을 많이 찾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나 죽을 때나 마찬가지로 빈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심과 욕망에 빠져서 서로를 헐뜯고 빼앗으려고만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욕심과 욕망으로 만들어낸 결실들이 물질적으로는 행복할 수 있겠지만, 삶 전체는 그렇게 행복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인생을 즐겁게 사는 법, 보다 행복하게 사는 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보고 느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