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하는법?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나이를 먹고 결혼을 하게 되면서 집에 대한 욕심이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전세대란이라고 하는데요. 결혼 생활을 시작하고 아직까지 집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았지만, 지금 시기가 시기인만큼 내집마련에 대한 욕심을 더욱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집에 대한 욕심은 점점 늘어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평대에 집에 살게 되면, 더 큰 평수에 집에 살고 싶어지고, 전세가 아닌 내집마련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어떻게 집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까요?
경매가 내집마련을 하는데 가장 빠른 방법이다! 라는 말을 들어보신적이 있을 것입니다. 경매를 통하여 실제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집을 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경매를 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인데요. 필자 역시 결혼 후 내집마련의 꿈을 꾸면서 경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읽게 된 책이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라는 책입니다. 서른아홉살 경매를 만나고 3년 만에 21채 집주인이 되었다라는 책 표지에 있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자는 우연히 만나게 된 경매가 자신의 인생을 바꿨다고 말을 하는데요. 빌라 전세금 9천만원이 전재산이였던 그녀는 셋째를 가지게 된 이후에 집에 대한 욕심을 가지게 되었고, 경매를 통해서 첫 낙찰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경매에 발을 붙인 이후에 경매는 부동산 할인매장이자, 돈이 없어도 돈을 벌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집한채를 늘릴 때마다 받게 되는 월세는 늘어나게 되었고, 자산 역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녀는 경매를 시작하고 3년이 흐른 뒤 21채의 집 주인이 되었습니다. 저자는 경매를 통해서 시세차익도 얻게 되고, 월세도 점점 더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월세 10만원 그리고 시세차익 1000만원이 늘어날 때마다 그녀의 자산 역시 점점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동생은 가장 좋은 경매 파트너였고, 자매는 3년 만에 37채의 집을 보유하게 되었지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경매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돈을 갚지 못해서 자신의 집에 경매에 나오게 된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돈없는 사람,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문제 있는 집을 낙찰 받을 수 있다는 걱정, 경매를 하기 위해서 생전 처음 보는 법률용어들이 멀게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경매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이런 생각들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됩니다. 사람을 내치지 않을 집을 고르면 되고, 사전 조사를 통해서 문제 있는 집은 거들 떠 보지 않으면 됩니다. 어떻게 생각을 하고 실천하느냐에 따라서 경매에 대한 생각도 완전히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필자도 이 책을 읽고 나도 경매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조건 복잡하고 어려울 것만 같았던 경매가 의외로 쉽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경매의 전 과정을 6단계로 나누어 자신이 경매를 진행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경매의 용어와 경매를 하는 과정, 관련서류 등에 대해서도 소개해놓고 있기 때문에 경매를 시작해보려는 분들에게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실제로 경매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경매 관련 강의도 들어보고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가깝고도 멀게만 느껴지는 경매. 경매를 통하여 내집마련을 먼저하고, 자신의 돈으로 안정적으로 진행한다면 경매야 말로 가장 쉽게 돈을 버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떤 투자이든지 위험요소가 있고, 섣부르게 도전을 했다가는 큰 낭패도 볼 수 있는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