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원으로 시골집 한 채 샀습니다 - 전원주택의 꿈
저는 전원주택에서 사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잔디가 깔린 마당과 작은 텃밭이 있고 집 뒤에는 산이 있는 그런 곳을 말이지요.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쉽게 실행할 수 없는 일이고, 앞으로 차근차근 준비하며 이뤄가야 할 꿈으로 남아있지요. 훗날 전원 생활을 꿈꾸며 인테리어 책이나 내 손으로 내 집 짓기, 인테리어에 관련된 책 등등을 많이 찾아서 읽어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접하게 된 책이 <2천만원으로 시골집 한 채 샀습니다>라는 책입니다.
<2천만원으로 시골집 한 채 샀습니다>는 도시에 살고 있는 평범한 주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지은 책으로 도시에 살면서 마당 있는 시골집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와 농가주택 개조 프로젝트를 제시한 책입니다. 제목 처럼 2천만원대의 돈으로 시골집 한 채를 구입했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인테리어를 하여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멋진 집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 책입니다. 집을 보러 다니던 때의 시행착오와 공사를 시작하면서 자신이 느꼈던 경험 등등 지금 완성된 시골집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책입니다.
사실 요즘 아무리 시골집이라고 하더라도 2천만원으로 집을 사는 것은 무척 힘이들고, 산골짜기가 아닌 이상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지요. 그러나 저자는 발품을 팔아서 돌아다니며,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통하여 지금의 시골집을 구입할 수 잇게 됩니다. 집값 2천 5백만원에 인테리어 비용으로 집값의 두배 이상이 들였지만, 1억원 미만으로 멋진 시골집을 소유했다는 것만으로도 필자는 무척 부럽게 느껴졌지요.
필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와 같이 느끼고, 저자가 느낀 그 과정을 머리 속으로 실행해보며 읽었습니다. 누구나 알기 쉽게 시골집을 완성하게 된 과정을 소개하고 있으며, 세심하게 신경써야 할 부분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지요. 하나하나 완성이 되어가고, 극복해갈 때마다 미소가 지어지며, 좋겠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부럽게 느껴졌스비다. 집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놓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전원주택 꿈, 시골집에 대한 꿈을 다시 한 번 더 그려보았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빨리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게 되었지요. 내가 가지게 될 집, 내가 살집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나에게 많은 자극과 꿈을 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골에 내려가 전원주택의 삶을 살아갈 계획을 하고 있는 분들이나 훗날 전원주택에서의 생활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