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야 스미싱 주의, 연아야 고마워가 아니라 연아야 미안해!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은 우리나라의 김연아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겨 여자 싱글에서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인하여 완벽한 클린 연기를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은메달을 획득했기 때문입니다. 김연아 선수는 벤쿠버 올림픽에 이은 2연패가 기대가 되었고, 마지막 은퇴 무대를 더욱 아름답게 끝내고 싶었던 여왕의 바램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편파판정으로 인하여 피해를 봤음에도 걱정을 하는 국민들을 위해서 본인은 괜찮다. 괜찮다.라고 말을 하면서 오히려 국민들을 위로했습니다. 그런 그 모습을 보고 국민들은 '연아야 고마워!'라고 수고한 그녀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연아야 스미싱 주의
그런데 올림픽이 끝나기가 무섭게 김연아 선수를 이용한 스미싱 사기가 발생하여 눈살을 찌푸리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25일 <김연아 선수를 위로하는 문자를 가장한 스미싱이 횡행하고 있다며 민생 침해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소치올림픽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용한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연아야 고마워, 빼앗긴 금메달 저의가 위로 드립니다. 위로금 3만원. 한국을 응원해주세요. 앱 다운 후 응원시 100만원 100% 지급> 등 악성 메시지가 빠르게 확산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게 악성 앱이 자동으로 설치가 되고, 휴대폰 결제 피해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소치올림픽에 관련된 문자가 온다면 절대로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아야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연아야 미안해
이것도 올림픽 특수라고 말을 해야 할까요? 올림픽을 이용한 스미싱 사기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스미싱 문자가 성행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고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에 금메달을 빼앗긴 국민들의 분노를 이용하여 도박 사이트를 홍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국심을 이용한 사기 행각에 너무나 화가나고, 어이가 없게 느껴졌는데요. 김연아 선수에게도 너무나 미안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김연아를 이용한 도박 사이트 홍보 연아야 스미싱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올림픽의 끝과 함께 이런 문자가 성행하고 있다니 정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는 연아야 고마워라고 말을 할 것이 아니라, 연아야 미안해라고 말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