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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순천 고등학교 체벌 받은 뒤 뇌사, 순천 고3 뇌사 아직도 이런 체벌이 있다니..




순천 모 고등학교 체벌 받은 뒤 뇌사, 순천 고3 뇌사 아직도 이런 체벌이 있다니..

요즘 학교는 체벌 수위가 과거에 비해서 상당히 낮아졌습니다. 교사가 공권력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체벌이나 가혹행위를 할 경우에 형사처벌을 당하는 사례도 많고, 체벌을 당한 학생이 교사를 경찰에 신고하는 일도 많이 발생하는 등 이제는 학교에서 체벌이라는 단어 자체가 많이 사라진 상태지요. 그런데 아직까지도 학생에게 심한 체벌을 가하는 학교가 있나 봅니다.

순천 모 고등학교 고3 학생, 체벌 받은 뒤 뇌사 상태
순천 모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담임교사의 체벌로 의식 불명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순천 모 고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피해 학생이 지난 18일 학교에서 체벌을 받은 뒤 오후 사설 체육관에서 몸풀기 중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가 되어 전남 순천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라고 하는데요.


피해 학생의 가족은 <지난 18일 담임교사가 지각했다는 이유로 벽에 머리를 수차례 박게 하고, 오후 청소시간에 오리걸음을 시켰다고 합니다. 이후 친구들과 저녁에 사설체육관에서 몸풀기 운동을 하던 중에 쓰러졌다>고 말을 합니다. 친구들 말에 의하면 머리채가 잡혀 벽에 쾅쾅쾅 세차례 박치기를 한 후 몸이 크게 휘청했고, 병원 검사 결과 외부의 강한 충격으로 인한 뇌사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피해 학생 학부모와 친구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담임교사의 체벌로 인한 사고가 분명시 되는 것 같습니다.

피해 학생은 현재 뇌사 진단을 받고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있고, 장기 자체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피해 학생은 체육교사가 꿈이어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인 체벌을 하는 교사는, 교사의 자격이 없다!


비인간적인 행동의 체벌은 교사의 자격이 없다.
알려진대로 교사의 체벌 수위와 행동이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람의 신체부위 중에서 머리가 가장 중요한데, 머리를 때렸다는 자체가 그것도 벽에 세게 부딪히게 했다는 자체가 필자는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요. 체벌이 만연했던 과거에도 머리를 이렇게 심하게 때리는 교사들은 거의 없었는데, 정말 충격적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교사의 체벌이 많이 사라졌는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이런 체벌이 있다는 자체가 놀랍게 느껴졌습니다.

머리채를 잡고 벽에 부딪히게 했다는 것은 상당히 비인간적인 행동으로 교사의 자격이 의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교사의 체벌로 인하여 학생이 뇌사 상태를 당했다면 이것은 체벌이 아니라 공권력을 이용한 살인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사건으로 체육교사를 꿈꾸던 피해학생은 뇌사 상태로 언제쯤 의식을 차릴 수 있을지 모릅니다. 의식을 차려 생명을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가기 힘들다는 것을 잘 알기에 너무나 가슴이 아프네요.

피해 학생뿐만 아니라 피해 학생의 부모와 이번 사건을 목격한 학생들 역시 큰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부디 이번 일을 계기로 이런 사건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피해 학생이 하루빨리 의식을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피해자를 막기 위해서도 이번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 함구하지 말고 철저히 조사하여 그에 따른 강력한 벌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