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육아, 아이와 함께 제주도 여행 - 제주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아이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책을 많이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주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라는 책 역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한 번쯤 읽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모든 부모들이 공감하는 이야기를 많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서울에서 생활을 하던 부부가 과감하게 제주 이주를 결심한 뒤에 첫째 아이를 낳아 키우게 되면서 경험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4년간의 기록을 담은 책입니다. 제주도에서 매일 바다와 하늘을 보며 자라는 아이에게서 행복한 미소를 느끼게 되고, 제주의 생활을 더욱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도 공유하고 있지요. 저자는 제주에서의 육아 이야기와 가족의 이야기를 베이비트리에 3년째 <뽀뇨 아빠'라는 필명으로 연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저자의 육아 일기와 가족의 모습에서 가족의 행복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의 교육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이며, 매일 바다와 하늘을 보면서 자라는 아이의 변화 등 부모가 아이를 낳으면서 경험하게 되는 것들을 제주 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이야기를 소개하며 많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제주도 여행의 플랜을 짜는 방법, 가이드 정보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가족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아마 대다수의 부모들이 우리 아이는 자연과 함께, 흙과 함께 동심을 잃지 않고 성장하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러나 도심에서의 생활은 쉽게 이런 생활을 허락해주지 않고 있지요. 제주도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보고 있으니, 삭막한 도심 한 가운데에 살고 있는 필자 역시 이들 가족의 생활이 무척 부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나도 아이들과 함께 제주도에서 살아볼까? 라는 생각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서 살 수 있을까? 하지만, 막상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하고, 제주도에 가서 생활을 정착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지요. 그러나 저자처럼 건강한 육아에 대한 신념과 막연한 로망에서 벗어나서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계획 실천을 위해서 노력을 한다면 실현 가능한 일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필자는 이 책을 통하여 꼭 제주도가 아니더라도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우고 싶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으며, 나만의 육아 신념과 계획을 세워야겠다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낳아서 기르다 보니 이것저것 많은 생각이 들고, 육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으로서 어떻게 우리 가족을 이끌어나가야 할지를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봐야지만 진정한 어른이 된다는 말을 요즘에서야 많이 실감하게 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