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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소설

크리스마스 추천 책 -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는데



크리스마스 추천 책 -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는데


2014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벌써 2014년도 마무리로 흐르고 있습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가는 것 같은데요. 크리스마스라는 의미 있는 날이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에 관련된 책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는데>라는 책입니다.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는데
이 책은 로버트 배리의 그림책으로 1963년 초판이 나온 이래로 50여년동안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책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크리스마스 책의 베스트셀러, 크리스마스 책 고전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크리마스트리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크리스마스의 기분을 내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내지요.



윌로비씨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크리스마스 트리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를 준비했는데요.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윌로비씨 집이 꽉 찰 정도로 큰 트리였습니다. 집 천장까지 크리스마스 트리가 닿아버렸고, 천장에 닿아 픽 꺽여 있었지요. 윌로비씨는 어떻게 할까 고심하던 끝에 백스터 집사를 불렀고, 백스터 집사는 나무 꼭대기를 자르는 것으로 해결했습니다. 꼭대기를 자른 덕분에 크리스마스 트리는 멋진 모습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멋진 트리로 만들어질 수 있게 되었지요.

백스터 집사는 잘려진 크리스마스트리 윗부분을 어떻게 할까? 고심을 했고, 은쟁반에 담아서 이층에서 일하는 애들레이드 양에게 선물을 했습니다. 애들레드양은 받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고 너무나 기뻐하며 장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애들레이드 양이게도 이 크리스마스 트리는 컸나봅니다. 세워둔 곳에서는 너무 커다랬거든요. 결국 애들레이드 양도 트리의 꼭대기를 잘랐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하나로, 벌써 윌로비씨 집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완성이 되었고, 애들레이드 양의 방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트리의 나무 꼭대기가 남았지요. 애들레이드 양은 자른 나무 꼭대기를 뒷마당에 버렸는데요. 이렇게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잘려나온 나무 꼭대기 부분은 점점 작아지면서 나눔으로 커지고 있었습니다. 애들레이드 양에게서 나온 나무 꼭대기는 다시 정원사 아저씨 집으로 정원사 아저씨 집으로 나온 나무 꼭대기는 아빠 곰집에... 이어서 여우집, 그리고 토끼집 마지막으로 윌로비씨 집 한구석에 사는 생쥐 집으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책에서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모두 자신이 가질 수 있는 이상의 것을 욕심내지 않고, 자신에게 적당한 크기의 나무 트리만 남겨두고 꼭대기 부분을 잘라서 다른 이들에게 주었습니다. 모무들 자신이 가진 트리를 보고 행복해했고, 욕심내지 않은 덕분에 다른 이들까지 행복하게 되었지요. 자신에게는 버려지는 물건이라도 때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고, 꼭 필요한 것일수도 있다는 교훈을 이 책에서 전해주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평소에 건네는 작은 말 한마디, 작은 행동하나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퍼져 나가 세상 구석구석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에 전한 행복은 언젠가 꼭 더 큰 행복이 되어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 이 책이 주는 교훈이 아닐까요?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는데>는 크리스마스를 보다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