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를 준비하게 만들어주는 책 - 퇴근 후 2시간
<퇴근 후 2시간>이라는 책은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퇴근 후 2시간을 어떻게 활용하여 노후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서 소설형식을 빌어 풀어내었습니다.
소설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의 주인공은 김장수씨와 최고민 부장인데요. 김장수는 베이붐 세대의 일원으로 딸린 식구가 많은 가장입니다. 퇴직을 했지만 자식들 대학 등록금도 걱정해야 하고 매달 들어가는 생활비도 만만치 않지요. 평생을 경찰관으로 살았지만 노후준비가 안 되어 있었던 그는 퇴직 후에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배웠는데요. 그러다가 우연찮게 그동안 자신의 경험과 도전들을 사람에게 전하며 웃음과 희망을 주는 인기 강사가 되었습니다.
최고민 부장은 대기업에서 열심히 일을 했지만 명예퇴직의 위기에 놓였지만 퇴직 후를 계획하고 제2의 일을 찾는데 성공했지요. 실제 모델을 바탕으로 하는 김장수와 최고민이라는 두 명의 가상 인물을 통해서 은퇴 준비생들이 직면한 상황과 심리적 문제를 현실적이고 깊이 있게 보여주고 있지요.
필자는 이 책을 통하여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 순간순간을 헛되어 보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현재의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어선 상태에서 얼마지나지 않으면 기대수명 100세 시대가 임박할 것입니다. 의학과 과학이 발달하면서 노후가 점점 길어지게 될 것이 뻔하지요. 그러나 길어진 노후만큼 노후를 잘 준비하는 것은 무척 힘들어졌습니다. 꾸준히 자기계발을 하고, 미래에 대해서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위의 직장인들을 살펴보면 직장 생활 이외에 별도의 다른 무언가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 직장 생활이 너무나 힘이들고, 다른 일을 준비하고 자기 계발을 하는 여유가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노후와 미래를 위해서는 현재 직장 생활에만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가까운 미래와 퇴직 후에 대한 먼 미래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은 생각보다 훨씬 빨리 흐릅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세월을 보내게 된다면 다가올 미래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가능성이 많이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노후의 중요성을 느끼고 조금씩 준비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퇴근 후 2시간은 직장인이 보다 알차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하여 노후의 중요성을 조금이라도 느끼고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퇴근 후 2시간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노후도 달라진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