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을 위한 책 - 불리한 청춘은 있어도 불행한 청춘은 없다
'청춘' 요즘 청춘이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청춘을 어떻게 보내고, 어떻게 생활을 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에 큰 변화가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한창 젊고 건강한 시기인 20~30대 시대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방황도 많이 하게 되고,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제대로 정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청춘을 보내고 있는 세대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을 소개할까합니다. <불리한 청춘은 있어도 불행한 청춘은 없다>라는 책입니다.
<불리한 청춘은 있어도 불행한 청춘은 없다>는 특별한 한 사람의 죽음을 기획하는 별난 직업을 선택해서 8년 만에 VIP 장례기획 분야에서 1위에 오른 30대 청년사업가 이정훈이 쓴 책입니다. 저자가 불공평한 세상에 한숨짓는 청춘들에게 외치는 특별한 강의를 담았지요.
장례기획자란 정말로 생소한 직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쩌면 젊은들이... 아니 누구나 기피하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자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은 장례 분야를 개척하고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것>입니다. 그가 독특하고 생소한 직업을 선택한 것에는 그가 살아온 과정도 영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로 집안이 몰락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존재에 무기력함과 절망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는 빨리 돈을 벌어서 집안을 일으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일본행을 결심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일본에서의 생활은 쉽지 않았습니다. 유학원에 송금하려던 돈을 잃어버려 일본 유학을 가기 전부터 난관에 부딪혔지요. 다행이 어머니가 어렵게 모아돈 돈을 지원받고 일본행 비행기에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일본의 2년제 대학에서 실내 디자인을 전공하게 되는데요. 유학 초기에는 돈을 벌고자만 했지만, 어느 순간 삶은 일본어와 디자인 공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에서 모아둔 학비를 한국인 유학생 형에게 사기를 당해 결국 한국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게 되지요. 어쩌면 일본 유학생활 역시 실패라고도 할 수 있지만, 훗날 일본어를 마스터한 것과 실내 디자인을 공부한 것이 그에게는 청년 사업가로 크는데 여러모로 도움을 주게 됩니다. 작은 실패가 결코 영원한 실패가 아니며, 성공의 밑거름이라는 교훈을 주었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가 장례사업에 뛰어들게 되는 이유는 죽음에 대한 남다른 생각이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례를 통해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육체의 종말을 보면서 삶에 대한 허무감과 삶에 대한 강한 집착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죽음에 대한 남다른 생각이 그의 인생을 변화시켰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장례사업에 뛰어들면서 남다른 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루에 두 시간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고, 항상 꿈을 이루기 위해서 꾸준한 노력을 했지요. 그는 누구보다 부지런한 삶을 살았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도전하면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것이 모든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던 것이지요.
저자는 사회의 변화에 따라서 장례사업의 전망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읽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겼습니다. 책에서는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요. 책을 통하여 청춘을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