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이 되라 를 통하여 창조의 기술을 배우다.
이 책의 저자는 강신장이라는 사람으로 대한민국 최대의 CEO 커뮤니티를 기획하고 만들어낸 제작자이자 1만 명 이상의 경영자들을 '창조경영 학교'로 등교시킨 유혹의 달인다. 그는 삼성에서 2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일한 삼성맨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하여도 엿볼수 있었다. 세심한 완벽주의자의 성격이 그대로 보였기 때문이다.
오리진이 되라라는 책을 간단 명료하게 소개하자면 창의력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쓴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창조성, 창의력 등과 같은 것은 현대사회에서 무척 중요한 것이다. 글을 쓰거나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 처럼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때 가장 필요한 것은 창조와 창의력이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의 학교에서나 기업에서는 창조와 창의력을 내세우며 많은 과제들을 내주고 있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자신안에 숨어있는 창조의 영감을 끌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자, 오리진이 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비지니스뿐만 아니라 영화, 음악, 문학 등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창조의 키워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필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자극을 받았다. 내 속에 숨어있는 창조의 기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는 진심어린 마음과 애절함을 가지고 상대를 대하여야 한다. 사랑이든 비지니스든 상대가 무엇이 필요한지 자신도 알아가고 상상해가면서 우리는 뭔가를 창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리진이 되기 위하여 다양한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일본의 유명한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1996년 년 26만 명의 관람객 수에서 2006년 270만 명으로 수직상승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동물원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각 동물이 가진 재능과 장기를 보여주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저 평범한 동물원의 운명이 창조와 노력을 통하여 일본 최고의 동물원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저자는 '오리진'으로 거듭나기 위한 영감의 가장 큰 원천을 사랑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자신과 스치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하는 마음과 지극히 아끼는 마음이 있어야 그 사람이 가진 아픔과 고통, 갈망 등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관찰을 통하여 아픔을 기쁨으로 바꾸려고 노력하고 새로운 시도를 창조하고 있다.
이 책은 앞으로 자신의 일을 창조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줄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면 속에 숨어있는 창조의 영감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오리진이 되라' 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창의적 발상법을 제공하는 유용한 교과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