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를 범하는 인간의 본성 - 뇌의 거짓말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거짓말 한다. 좋은 거짓말, 나쁜 거짓말 가리지 않고 많은 거짓말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거짓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도대체 인간의 '뇌' 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 것일까? 라는 궁금증이 든다.
오늘은 이런 궁금증을 안고 '뇌의 거짓말 : 무엇이 우리의 판단을 조작하는가' 라는 책을 소개할까 한다.
이 책의 저자는 마이클 캐플런, 엘런 캐플런 두 사람의 공동 저서로 모자지간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이 책은 진실과 거짓말 사이에서 날마다 쉽게 빠지는 생각의 함정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뇌의 거짓말에 속는 모습을 신경과학, 행동경제학, 인지과학, 진화생물학, 뇌과학 등의 풍부한 사례를 통하여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인간은 오류를 범하기 쉬운 본성을 가지고 있다. 매 순간 크고 작은 실수를 끊임없이 저지르며,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올바른 판단은 한계가 있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실수를 범하고 있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어리석음을 가지고 태어났다. 이 책에서는 이런 어리석음을 조금이라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고를 제안하고 있다.
대다수의 인간은 자신의 일에 대하여 반성하고 후회한적이 있을 것이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도박, 쇼핑중독 등 인간이 일으키는 판단 오류의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총 7가지 단락으로 나누어져 인류의 역사, 경제적 선택의 착각, 왜곡된 현실, 순간적 판단 오류, 집단적 편견, 생존을 위한 본능, 도덕적 가치 판단 등 우리가 경험했던 것 또는, 앞으로 경험하게 될 수 있는 일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경험적 사례로 실수를 범하고 있는 인간의 뇌를 보면서 필자는 인간이 왜 그렇게 멍청한 일들을 저질렀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남 얘기가 아닌 자신이 범하는 실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알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오류를 범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런 일들이 남 얘기로만 들린다면 그 사람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책의 앞부분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조금씩 받아 들이게 되었으며, 저자가 하는 말의 의미를 머리속에 되새길 수 있었다. 뇌의 거짓말을 총 400페이지에 가까운 책인데, 읽으면 읽을수록 공감가는 내용이 많이 있었다. 특히, 경제개념에 관한 부분에서 자신도 모르게 저지르는 실수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말하고 있는 선과 악에 대한 도덕적 사고로 판단해보게 되었다.
우리가 뇌에서 저지르는 실수를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줄일수 있는 방법은 존재한다. 자신도 모르게 저지르는 부정적 행동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고칠 수 있는 방법을 배워나가야 겠다. 이 책을 통하여 뇌의 거짓말에 속지 않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깨달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