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화내는 이유 - 화내지 않는 연습
'화내지 않는 연습'은 일본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의 저서로 '생각버리기 연습'에 이어서 나온 책입니다. 생각버리기 연습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기에 이번 책도 상당히 기대를 하면서 읽었는데요. 나도 모르게 화를 내고 있는 나의 모습에 많은 반성과 생각을 안겨준 책입니다. 화를 내면,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 순간 만큼은 누구보다 불행하고 슬픈 삶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화를 내게 되는 마음의 구조를 설명하면서 행복을 파괴하는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려 평온해지는 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화가 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와 말을 할 때에 다투게 되는 가장 큰 이유도 남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전달하려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지요. 화가 나는 이유는 타인에 의한 것도 많이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필자도 이 책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껴졌습니다. 내가 평소에 생활을 하면서 화를 느끼게 되었던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고, 화를 내게 되었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나의 잘못은 없었는지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고쳐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의 규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충동적으로 화가 나는 이유를 이야기하면서 욕망과 분노 그리고 방황의 본질을 분석하여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화'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화를 내고 훗날을 다시 생각해보면, 내가 왜 화를 냈었지? 화를 내지 않아도 되었을 것을... 이라고 후회의 생각을 해본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작은 오해로 생긴 것이 사람과 사람의 소중한 관계를 끊게 될 수도 있는 것이 '화'이기 때문이지요.
우리 속담에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화라는 것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타인에 의해서 타인이 화를 내기 때문에 자신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인의 분노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타인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면 그것은 단순한 오해로 끝날 수 있을 것입니다.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할 때, 한 번만 더 생각을 한다면 충동적으로 내었던 '화'는 많이 줄어들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화를 내면서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화(분노)는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몸을 망가뜨려 가는 최대의 원인입니다. 화내지 않는 연습을 통하여 스스로의 마음을 컨트롤 하고 그것을 실천해 나간다면 행복은 반드시 찾아올 것입니다. 필자는 특별히 불교 신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기독교 신자도 아닙니다. 그런데 필자가 이런 책을 읽고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종교를 넘어서 큰 가르침과 포용력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화를 내려놓는 순간 자신의 마음에는 행복이 찾아오고 건강이 찾아온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